2014 국제기후·환경산업전 개막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2014. 09.06(토) 16:48

친환경산업의 신기술·제품 및 정보교류의 장인 2014국제기후·환경산업전 개막일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2014국제기후·환경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관개배수위원회 광주총회와 환경산업 일자리박랍회 등 대규모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며 참가업체의 이색 친환경 신기술과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스코건설과 포스코광양제철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SK케미칼 등 국내 대기업과 음식물처리, 빗물저류조, 수문자동화 등 환경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포함 총140개사 400개 부스가 참가한다.

음식물 처리 국내 유일의 토탈 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한 (주)스케일트톤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비례 수거장치와 전복 선별기 등을 선보이고, (주)세파란은 단순 식물위주의 벽면녹화에서 탈피,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맘대로 조립할 수 있는(DIY) 여러 색상의 벽면녹화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광주지역 업체인 세기엔지니어링은 빗물을 이용한 우수처리장치 가운데 침투형 저류조 시공이 가능한 구조와 내부 청소기능을 갖춘 통로 부위를 확보한 빗물저류조와 침투형 물받이, 드레인 벨브 등을 전시한다.

영산강 승천보 수문자동제어 설비를 시공한 (주)프로텍은 각종 댐 및 수문자동화 신기술을 전시장에서 직접 시연할 예정이어서 베트남 등 해외바이어와 국내 수처리관련 기관으로부터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EIP총괄사업단은 국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자원, 폐에너지 등을 재활용해 입주기업이나 공장의 원료 또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과정을 설명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친환경과 효율을 의미하는 에코다이나믹스를 소개하고,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의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사업, 금호타이어의 친환경타이어 기술, SK케미칼의 녹색화학과 생명과학이 접목된 신기술 등 대기업들의 친환경 신기술도 선보여 비즈니스 장으로서의 기회도 제공할 전망이다.

부대행사로는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후·환경분야 신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제4회 동아시아 기후 네트워크 정기포럼’과 ‘전국 기후포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총 60개국 1200명의 수자원과 농업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관개배수위원회 광주총회’와 ‘환경산업 일자리박람회’ 등이 함께 열려 호남권 환경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최미주 기자 env-news@hanmail.net        최미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