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대추 등 가로수 열매, 중금속오염도 조사

식약처·각 지자체 홈페이지 통해 결과 공개

2014. 10.14(화) 14:3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철을 맞아 은행, 대추 등 도로변 가로수 과실 등에 대한 중금속(납·카드뮴)오염도 조사를 실시한다

13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하는 오염도 조사는 도심 가로수 주요 열매인 은행 뿐만 아니라 각 시·도(시·군·구)의 도로변 가로수 식재실정에 맞는 도로변 가로수 과실을 대상으로 한다.

참고로 지난해 은행나무 열매 중금속 오염도 조사(총 142건)에서는 납, 카드뮴의 경우 불검출~0.1㎎/㎏로 검출량이 미비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은행나무 열매에는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어 반드시 익혀먹고 하루에 성인 10알, 어린이 2~3알 이내로 섭취할 것을 조언했다.

또 감은 디오스프린이라는 타닌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많이 먹으면 변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중금속 오염도 조사결과는 식약처와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