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연금 수급자, 절반 가량 줄어

2014. 11.11(화) 17:20

국회는 올해 초 개정 시행된 대한민국 헌정회 육성법에 따라, 65세 이상 전직 의원에게 지급되는 헌정회 연로회원 지원금 수급자가 절반 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SNS에서 의원연금 등에 대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사실을 바로잡는다며, 제19대 이후 국회의원부터는 그 사람의 연령, 소득수준, 제18대 이전의 국회의원 당선 횟수 등과 관계없이 어떠한 경우에도 의원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수급권자도 국회의원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국회의원 재직 시 의원직을 상실한 경우 등에는 의원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며, 단 하루만 국회의원을 해도 평생 월 120만원을 지급받는다는 내용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회는 이 같은 개정조치로 인해, 지난해의 경우 지급대상 인원이 월 평균 818명이었으나 올해에는 약 421여명으로, 수급대상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