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생산 7조5000억원

식품이 40.2% 차지

2015. 01.02(금) 19:58

2013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의 생산 규모가 7조 5000억원을 넘어섰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공개한 ‘2013년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총 7조5238억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했다.

앞서 2009년 5조3549억원에서 2010년 5조7878억원, 2011년 6조3963억원, 2012년 7조1445억원으로 최근 5년 새 1.4배로 늘었으며, 연평균 8.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분야별 생산은 바이오식품이 전체의 40.2%로 가장 높았고, 바이오의약이 36.9%로 그 뒤를 이었다. 바이오식품 분야에서는 사료첨가제와 식품첨가물 비중이, 바이오의약에서는 혈액제제와 백신 비중이 높았다.

2013년 바이오산업의 수출은 3조 1664억원으로 2012년보다 3.9%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바이오식품의 수출이 1조 682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바이오의약(1조 1386억원)과 바이오전자(1159억원)가 따랐다.

2013년 바이오산업 내수 규모는 5조 8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