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긴급 복지 지원제도 확대 운영

2015. 01.27(화) 21:24

전북 남원시가 위기를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어려운 시민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긴급복지지원제도의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위기 사유 확대 조치로 휴. 폐업 및 실직 경과 규정이 6개월에서 12개월로 완화, 출소자 가족요건에 미성년인 자녀, 65세 이상인자, 1-3급 장애인을 포함하는 등 실질적으로 어려운 가구가 기준에 맞지 않아 소외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금융재산 기준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 소득기준 또한 7월부터는 최저생계비의 185%이하로 완화하기로 했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주 소득자의 사망을 비롯해 가출. 행방불명. 이혼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대상으로 생계. 의료. 교육. 주거. 연료. 전기요금. 해산. 장제비 등을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특히 2014년에는 찾아가는 복지간담회 운영결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상자 발굴을 통해 긴급생계, 의료비 등 모두 285가구에 5억6,148만여원을 집행해 전라북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남원시 주민복지과장은 “긴급 복지 지원제도는 주민이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펼치는 데 의의가 있다" 며 "올해부터 확대되는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대상가정에 희망을 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남원=정준채기자


정준채 기자 env-news@hanmail.net        정준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