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최저임금 현실화 방안’ 논의

2015. 03.17(화) 15:43

국회와 정부가 소득양극화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에 공감대를 이룬 가운데, 최저임금 현실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열렸다.

토론회를 주최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의원은 "가계 소득의 증가 없이는 경제 발전의 동력이 생길 수 없다"며," 다음 달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의원모임을 발족해 최저임금 인상과 저임금·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발제에 나선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노동자의 생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 비율을 전체 노동자가 받는 평균임금의 50%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감소를 불러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 1990년 이후의 통계청 발표 자료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