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안덕수 의원, 의원직 상실

2015. 03.17(화) 15:47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의 회계 책임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 받으면서, 안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은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선거비용 제한액보다 3천만 원을 더 지출하고, 선거컨설팅 업체 대표에게 컨설팅 명목으로 돈을 건넨 안 의원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 허 모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가 3백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국회의원직을 잃게 되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안 의원은 의원직을 박탈하게 됐다.

안 의원의 지역구는 인천 서구 강화 을로, 안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다음달 29일 치러지는 4월 재보선은 모두 네 곳에서 치러지게 됐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