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근로자 건강 보호 방안 논의

2015. 05.22(금) 15:22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토론회를 후원한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의원은 "매년 1900명 이상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고 있는데, 이는 가정 행복을 빼앗는 동시에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재해는 제조업뿐 아니라 서비스업 등 많은 직종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산업재해에 대한 적용범위가 확대돼야 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담당하는 보건관리자의 역할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나선 정혜선 가톨릭대 교수는 건설업에서 보건관리자를 고용한 후 비용대비 편익이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며, 보건관리자 채용 확대가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고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