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불가리아 대통령․쿠웨이트 국회의장 접견

2015. 05.22(금) 15:36

정의화 국회의장이 15일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마르주크 알리 알 가님 쿠웨이트 국회의장을 잇달아 접견하고 양국 간 협력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우선 정의화 국회의장은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환영했다.

또, 한국과 불가리아는 외세의 침략을 이겨낸 역사적인 공통점이 많다며 문화를 포함한 경제, 과학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했다.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도 외세의 침략을 언급하며, 한국과 불가리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의장은 불가리아가 남북한 동시 수교국이고 북한에도 상주대사관이 있음을 강조하고, 남북 화해와 한반도 통일에 대한 불가리아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정 의장은 알 가님 쿠웨이트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정 의장은 쿠웨이트는 우리 기업의 해외인프라 시장 진출에 있어서 매우 귀중한 국가라며 철도와 발전소, 신도시 건설 등 쿠웨이트의 인프라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한국과 쿠웨이트 양국 의회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가 보다 강화되길 희망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