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만에 잠드는 호흡법' 공개

세계적인 대체의학 전문가

2015. 05.26(화) 14:45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하버드 의대 출신의 세계적인 대체의학 전문가 앤드류 와일 박사가 수면제나 특수한 불빛이 없이도 잠들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와일 박사는 "신경 시스템에 작용해 신체의 긴장도를 낮추고 빠르게 잠이 들도록 도와준다"면서 '4-7-8 호흡법'을 공개했다.

와일 박사가 공개한 '4-7-8'호흡법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쉿'하는 소리를 내며 입으로 숨을 완전히 내뿜은 뒤 입을 다물고 코를 통해 숨을 들이마신다.

이때 머릿속으로 4초를 세며 천천히 숨을 마셔야 한다.

이후 7초간 숨을 멈춘 뒤, 다시 입을 통해 폐에 들어있는 공기를 내뱉는다.

이때에는 역시 머릿속으로 8초를 세며 천천히 숨을 내뱉어야 한다.

위의 과정을 총 3회 반복하는 것이 '4-7-8 호흡법'이다.

와일 박사는 "이 호흡법을 실시할 때에는 반드시 코를 통해 끝까지 숨을 들이쉰 뒤, 입을 통해 끝까지 숨을 내뱉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팁은 혀가 호흡 내내 같은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날숨이 들숨에 비해 2배 더 길다. 들이쉬고 내뱉는 숨을 반드시 4초와 8초로 유지하기 보다는 본인의 페이스에 맞추는 대신 날숨이 2배 더 길게 하는 시간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