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육가공품 기준·규격 개선돼야”

2015. 06.01(월) 18:48

햄, 소시지와 같은 육가공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육가공품을 재가공한 제품들이 새로운 유통기한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적발되고 있다"면서, 육가공품 유통기한 규정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나선 이혜영 한국소비생활연구원 본부장은 햄과 소시지의 규격기준을 육가공업체에서 임의로 사용해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육가공품의 명확한 가공기준과 성분규격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근택 국립강릉원주대 교수는 "육 함량 대신 식품첨가물인 결착제의 사용량을 제한하고, 이에 따라 품질을 등급화 할 것"을 제안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