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온 평년 수준…7~8월 지역따라 많은 비

기상청, 3개월 전망… 8~9월 기온은 다소 낮을 듯

2015. 06.23(화) 16:19

올해 7월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8~9월에는 기온이 다소 낮은 경향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7∼9월) 전망’을 통해 7월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하겠고 8~9월은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7월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흐린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24.5℃)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289.7mm)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때가 많겠다.

상층 한기 남하에 따른 대기불안정과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지역적인 차이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25.1℃)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274.9mm)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9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20.5℃)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162.8mm)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