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대우조선해양 손실’ 쟁점
| 2015. 10.07(수) 23:47 |   |
정무위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한 국감에서는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3조원 규모의 영업 손실을 냈던 대우조선해양 문제가 쟁점이 됐다.
의원들은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부실사태는 시장의 경고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관리 책임 문제가 크다면서, 실사과정에서 추가 부실이 드러났는지 따져 물었다.
또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분식회계 의혹을 추가적으로 제기하며 금감원이 당장 감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일, 예비 인가 신청서 접수를 마무리 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잇따랐다.
의원들은 인터넷전문은행의 당락을 결정지을 사업성·혁신성 평가에 대해 이견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일부 전문가가 아닌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늘 국정감사에서는 금융당국이 외제차 사고 때 외제차 대신 동급의 국산차를 렌트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