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게임산업 발전방안 모색

2015. 11.02(월) 17:59

중국 게임시장 등에 밀려 위기에 놓인 우리 게임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오늘 국회에서 마련됐다.

관련 토론회를 주최한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은 창조산업의 꽃이던 게임산업이 정부의 규제 중심 정책으로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며, 진흥방안을 마련해 게임산업을 혁신과 창조의 아이콘으로 부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위정현 중앙대 교수는 게임산업이 성숙기를 넘어 쇠퇴기에 접어든 상태라고 진단하며, 예측가능한 필요한 규제만 남기고 게임산업을 위한 독자적인 정부기구를 구성해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홍 한국게임학회 회장은 그동안 게임산업의 숨통을 조였던 규제들을 철폐 또는 완화시키는 노력과 더불어 규제 관련 논의를 담당할 수 있는 부처를 일원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