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국정교과서 집필진 공개해야”
| 2015. 11.09(월) 16:02 |   |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사편찬위원회가 국정교과서 편찬에 참여할 집필진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비판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국정교과서의 집필진 명단을 숨긴다면 국민은 집필진이 편향된 인사로 구성됐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집필진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사편찬위원회가 오는 20일까지 집필진을 구성할 예정인 것과 관련해서도, 집필진 공모와 선정과정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부터 상임위와 예결위 등 국회 의사일정에 복귀해 경제와 민생 살리기를 위한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거개혁과 중소기업 개혁, 갑을개혁, 노동개혁 등의 내용을 담은 4대 개혁안을 이번 정기국회와 19대 국회 남은 임기동안 반드시 해결할 중점과제로 삼고, 이에 대한 정부·여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당무위를 통해 내년 총선에 앞서 현역 의원들을 평가할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의 활동기한을 1월 중순까지 연장하기로 하는 등 총 4건의 안건을 가결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