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한국형 전투기 사업’ 공청회 개최

2015. 11.17(화) 15:13

국회 국방위원회의 한국형 전투기 사업 관련 공청회에서 전문가들은 한국형 전투기 사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미국이 이전을 거부한 4개 핵심기술 문제에 대해서는 시각차를 보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4개의 핵심기술은 이미 지난 8년간 타당성조사와 선행연구를 진행해왔다며, 앞으로 체계개발에 본격 착수할만한 자체 기술수준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또다른 전문가들은 현재의 기술개발 방식은 리스크가 크다고 우려하며, 4개 핵심기술 개발에 시간을 갖고 대응하는 한편, 리스크 감소 조치를 전제로 한국형 전투기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위는 오후에도 전체회의를 이어가, 한국형 전투기 사업 예산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