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찰 과잉진압, 진상조사해야”
| 2015. 11.18(수) 17:15 |   |
새정치민주연합이 연일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판하며, 재발방지 대책을 모색했다.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쌀 값 폭락으로 이대로는 살기 어렵다는 농민들의 목소리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정부는 차벽과 폭력진압으로 공권력을 남용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부를 향해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에 대해 사과를 촉구하고,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쌀 값 폭락을 막기 위해 정부에 쌀 20만 톤 추가 격리조치를 요구하고, 교육부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집회에 참가한 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대학생들을 상대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강연을 위해 광주를 방문한 문 대표는 안철수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임시지도부 역할을 함께 맡아줄 것을 제안하고, 당대표의 권한도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당 내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데 대해 기득권 내려놓기 등 당 내 근본적인 혁신이 이뤄진다면 언제든 백의종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