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 대통령 국회 권한 보장해야
| 2015. 12.07(월) 19:28 |   |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에 노동개혁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처리를 주문한 것은 대통령이 국회가 할 일에 간섭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두 법안을 비정규직을 늘리고, 쉬운 해고를 부추기는 법이라고 지적하며, 박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에 대한 압박을 멈추고, 일자리 창출과 국민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어제 선거구획정 논의를 위한 여야 회동이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난 것은 과반 의석을 지키려는 새누리당 탓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지역구도 완화와 비례성 강화방안이 강구되기만 한다면 비례대표 수를 조정할 수 있다는 기존 당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며, 새누리당의 전향적인 태도와 결단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부터 일주일간 당명 개정을 위한 국민 의견을 공모하기로 하고, 내년 총선에서 사용할 새로운 당명과 로고를 2월 1일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
일부 비주류 의원들이 오늘 야권 대통합을 위한 모임을 결성했고, 이종걸 원내대표와 주승용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