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신당 창당 선언

2015. 12.21(월) 15:41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늘 국민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신당을 창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늘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 2월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지금까지 국민적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해 지지자들에게 큰 빚을 졌다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정치 실현으로 그 빚을 갚겠다고 말했다.

특히 부패에 단호하고 항상 혁신하는 정당을 만들어 국민이 원하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안 의원은 이번 주 내로 창당실무준비단을 가동해 내년 초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2월 설 전까지 신당의 구체적인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 혁신을 거부한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연대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반면, 천정배 의원 등 호남의 신당세력과의 연대는 기본적으로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안 의원의 기자 간담회에는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김동철, 문병호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