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전면 중단...여야, 엇갈린 반응

2016. 02.11(목) 10:09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새누리당은 북한 도발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평가하고, 철수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입주기업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안보불안을 오히려 부추기는 매우 부적절한 조치라고 비판하고, 개성공단 기업들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없이 무조건 폐쇄한다는 정부의 위법한 결정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당도 실효성 없는 제재이며, 결과적으로 북한을 아프게 하기보다 우리 기업의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