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슬의 발견과 세포의 재발견

당사슬의 발견과 세포의 재발견

2016. 03.29(화) 20:48

당사슬

면역력은 우리 몸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나 유해물이 침입 했을때, 이들을 다스리는 시스템 이다."면역력만 튼튼하다면 어떤 질병과도 싸울 수있다"라는 명제 하에 최근 건강을 다루는 전문가,그리고 질병을 이겨내려 는 환자, 건강을 유지하려는 보통 사람들까지 모두 면역력 찾기에 여념이 없다.

면역력의 작용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과 타인, 적과 아군'을 분별하는 능력이다. 이 능력은 면역력을 총괄하는 N세포가 가지고 있는데, N세포는 세포막으로부터 나와 있는 무수한 '당사슬'에 의해 침입자 정체를 정확하게 판단한다.N세포는 대식세포나 C세포와 같은 면역세포들과 마찬가지로 골수에서 만들어 지는데, 다른 면역세포들은 혈류를 타고 체내를 순찰하러 나가지만,N세포만큼은 흉선 이라는 사령탑에 남아서 특별한 작업에 몰두한다. 헬퍼N세포 는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대식 세포로부터 "침입자가 발생했다"라고 보고를 받고 그 정체를 빠르게 분석, C세포에게 연락해 특제항체를 만들게 하는 일을 한다.

킬러 N세포는 침입자에 의해 파괴된 세포를 분해해 정돈하는 일을 한다. 서프레서 N세포는종전선언을 알리는 일은 한다.이모든 작업들이 각각의 세포 표면에 있는 '당사슬'이 갖고 있는 능력, 즉 정보를 모으거나 전달하거나, 분석하는 능력이 없으면 성립하지 않는 사실이 최근 연구에 의해 밝혀지게 되었다. 당사슬의 연구로 인해 전 세계 의학계는 놀랄만한 사실을 하나 알게 된다.

노화나 여러가지 난치병들이 사실은 당사슬의 힘이 약해졌기 때문에 일어난다는 것. 당사슬에 이상이 발생하면, 면역계가 잘못해 자신의 세포를 공격하기도 하고, 암으로 변이된 세포의 이상을 알아채지 못해 그대로 암을 증가시키거나 진행시켜 버리는 경우도 있다. 전자를 우리는 류머티스나 알레르기 등 자가면역질환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우리 자신의 60조개의 세포에 당사슬의 근원이 되는 영향을 충분히 공급해 그들이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의학계의 숙제로 남겨졌다. N세포들이 있는 흉선은 우리가 태어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위축되기 시작해 20세가 되면 약 절반이, 60세가 될 무렵에는 대부분이 지방으로 변해버린다.

그와 함께 헬퍼 N도 일어나게 된다. 즉 이것이 노화라는 것이다.만일 흉선이 위축되어도 '당사슬'을 튼튼히 해준다면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인간은 월래 120세의 수명을 타고 난다고 하니'당사슬'을 보충 한다면 건강하게 120세까지 살수 있다는 것도 꿈은 아닌 것이다. 사람의 정자와 난자가 결합해 아기가 태어나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간의 정자가 개나 고양이 등 다른 동물의 난자와 결합하지 않는 이유는 난자세포의 표면에 있는 '당사슬'이 만들고 있는 정보를 정자가 간파하고 있기 떄문이다. 당사슬은 또한 인간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설계도인 DNA와도 관계가 깊다. DNA는 핵산이라는 물질로 이뤄져있는데, 그핵산은 아주 많은 당이 인산을 매체로 서로 연결을 된 것,즉, 당사슬이 일종인 것이다.또한, 우리 몸속 에는 매일 암으로 변이된 세포가 생겨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면 암으로 변이된 세포는 만들어지는 그 때부터 배제된다.

정상적은 세포의 당사슬들이 '어떤 세포를 배제할 것인지의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해주기 때문이다.그런데 세포들이 상대방을 판별하는 능력이 약해져 암으로 변이된 세포가 제거되지 않고 남게 되면 세포와 세포가 연결되어 있을 수 없게 되어 뿔뿔이 흩어지기 시작해 혼자 떨어져 나간 곳에서 암세포 가 이상증식하기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전이'라는 것이다.

암으로 변한 세포의 표면에 있는 당사슬은 길어지거나 짧아지는 등 변형이 되어 이상을 일으키게 된다. 그렇지만 당사슬을 정상적 으로 회복시켜 줌으로서 암을 막을 수가 있다. 교토대학의 카와시키 토시스케 교수는 "당사슬의 구조 변화가 암세포의 이상증식이나 전이의 계기가 되고 있다"고 하며,"암세포의 당사슬에 붙어 있는 MPB라는 단백질을 이용해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당 사슬은 8가지 당질 영양소의 복잡한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그런데 현대 식생활에서는 흰 쌀밥이나 빵으로부터 섭취 되는 글루코오스와 우유로부터 섭취되는 갈락토즈(유당)를 제외한 만노즈, 자일로즈, 퓨코즈,N-아세틸갈락토사민,N-아세틸뉴라민산의 6가지를 식사를 통해 섭취하기 어려워져 버렸다.

원래 식품으로 부터 섭취하던 이들 6가지의 당을 현대인들은 많은 효소나 비타민을 이용해 세포를 활동하게 만들고 에너지를 사용해 열심히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천연 글리코당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유통하고 있는 매나테크의 한국법인 매나테크 연구소 관계자는 "제조장소는"간"이지만 우리들 현대인의 "간"은 여러 가지 스트레스나 식품첨가물, 환경화학 물질 등으로 매우 지친 상태여서 충분한 양을 만들기가 상당히 어렵다면서 가능하면 당 생성에 유용한 식물성 식품을 다량 섭취해 간을 도와주어야 한다.



정성제 기자 8278jsj@naver.com        정성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