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남은 19대 국회서 경제 불씨 살려야”
| 2016. 05.02(월) 13:38 |   |
새누리당은 19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선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쟁점 법안들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원유철 원내대표는 구조적인 장기 불황에 빠진 우리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선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규제프리존 특별법과 노동개혁법 등의 처리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어서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의원 세비 문제나 불체포특권 문제 등 국회의원의 기득권 내려놓기를 위한 국회 개혁을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옥시 한국법인 대표의 사과가 면피용이 아닌 진정성 있는 사과가 돼야 하며, 피해자 보상 문제도 깔끔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화장품업체 대표의 거액 수임료 논란으로 불거진 법조인 전관 로비 의혹 에 대해선, 한 사건에 50억 원의 수임료는 정상적이라고 볼 수 없다며, 검찰은 법조비리를 발본색원한다는 차원에서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해 원내지도부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와 고별기자간담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내일 열릴 당선인 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