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20대 국회 개원 위한 원구성 협상에 최선”

2016. 05.10(화) 16:30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여야 3당이 이달 중 원구성 협상을 완료해 20대 국회가 제 때 개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단순한 캐스팅보터가 아닌 선도 정당으로서 20대 국회를 생산적인 국회, 경제를 살리는 국회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의 3당 원내대표 회동과 관련해 청와대에 전달할 내용을 당의 공동대표, 소속 의원들과 협의해 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당 차원의 특위 구성을 제안하는 한편, 20대 국회가 개원하는 즉시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20대 국회 당선인 총회에서 안철수 공동대표는 앞으로의 과제는 변화와 혁신이라고 강조하며, 공부하는 정당, 일하는 국회, 밥 값하는 정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어제 당무부대표로 임명된 이태규 당선인이 잠시 당직을 쉬고 싶다며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동섭 당선인을 대체 임명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