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국민 안전 위해 다각적 대책 마련해야”

2016. 05.26(목) 17:29

새누리당은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간담회를 열고,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대책과 여성 안전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묻지마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환경이나 정신질환자에 대한 대책 등이 폭넓게 논의돼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은 모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은 여성과 아동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안전망 강화가 시급한 만큼, 다음 달 1일 열릴 법질서 관계장관회의에서 여성 대상 강력범죄에 대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당 내홍을 수습하고 당 쇄신을 이끌 혁신비대위원장 인선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당 안정화 수순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외부 인사에게 혁신비대위원장 영입을 제안한 상태라며, 이르면 오늘 영입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될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비 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