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전면 개편

- 2017년 1월1일부터 생활쓰레기 문전수거 체계로 전환 -

2016. 07.18(월) 12:18

경남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그 동안 생활쓰레기를 길거리 등에 집중·배출하던 방식의 배출·수거체계를 2017년 1월 1일부터 집 앞 대문 앞에 배출하는 문전수거방식으로 전면 개편하여 생활쓰레기 감량과 집중배출로 인한 고질민원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음식물쓰레기는 야생동물들의 접근을 막기 위한 전용용기를 사용하고 전용용기에 납부필증(이하 납부칩)을 꽂아 배출한다.
일반 생활쓰레기는 종전 종량제 봉투 그대로 사용하여 배출하면 된다.

음식물쓰레기 배출요령은 음식물전용용기에 음식물쓰레기가 차게 되면 쓰레기봉투판매소에서 전용용기 용량과 일치하는 쓰레기 납부칩을 구입해 용기에 끼운 후 주택은 자기집 대문 앞에, 상점은 주출입문 앞에, 원룸은 1층 공동 현관문 앞에, 공동주택은 공동배출 장소에 해가 진 이후부터 밤12시 사이에 배출하면 수거업체에서 납부칩과 내용물만 수거해 가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공동주택(아파트)은 기존 배출방식과 동일하다. 다만 음식물쓰레기는 음식물 전용용기에 음식물이 차게 되면 관리사무소에서 전용용기 용량과 일치하는 쓰레기 납부칩을 판매소에서 구입하여 용기에 부착하면 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가 수거하게 된다.

문전수거 조기정착을 위하여 광도면 신시가지를 포함한 동(洞지)역의 개인주택에 한해 음식물 전용용기 5리터 1개씩을 올 연말까지 시에서 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통영시 이충환 환경과장은『문전수거시행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불법투기 감소가 예상되고, 기존 집중배출지가 사라져 침출수 오염과 악취 등의 고질 민원이 해소되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문전수거체계가 정착될 때까지 각종 시민교육기회를 통한 홍보를 지속 추진하여 2017. 1. 1. 전면 시행 시에는 시행착오로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천윤옥 전송 env-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