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노동법 등 함께 처리하면 검토”
| 2016. 08.05(금) 18:10 |   |
새누리당은 정부의 추경안 편성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회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대응인데도, 야3당이 추경안 처리의 선결조건으로 추경과 상관없는 사드와 검찰개혁 특위 구성 등을 내걸었다고 비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혁신비대위 회의에서 민생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급한 것은 노동4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 등의 처리라며, 야당이 이들 법안과 추경안 처리에 협조한다면 8개 요구 사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사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계획인 것과 관련해, 우리 안보 문제를 중국과 논의한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라며 방문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사드 배치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결정한 것이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언제든지 사드는 철수될 수 있다며, 중국 지도부를 향해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개막을 하루 앞둔 브라질 리우 올림픽과 관련해,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치안 문제나 테러 위협 등 브라질 현지 상황이 열악한 만큼, 정부는 우리 선수단이 안심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니다.
이밖에 새누리당은 오후 충남 천안에서 세 번째 합동연설회를 개최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연설을 청취하고, 이후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정병국, 주호영 의원이 여론조사를 실시해 단일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