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임시국회 돌입
| 2016. 08.16(화) 10:40 |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부터 이틀간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추경안의 세부 심사에 돌입하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상임위들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 논의에 나선다.
앞서 지난 12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의 원내대표가 회동을 통해,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기 위해 즉시 추경안 심사에 나서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추경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입장은 팽팽한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추경의 집행시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추경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강조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처리 일정에 합의했다고 해서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키겠다는 것은 아니라며 민생추경을 위한 현미경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야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인 조선해운업의 부실화원인과 책임규명을 위한 청문회에서도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8월 임시국회에서는 누리과정 예산과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 문제 등도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