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북핵에 초당적 대처할 것”

2016. 09.09(금) 12:43

더불어민주당도 북한의 핵 실험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긴급 안보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추미애 대표는 북한 당국을 향해 핵무기가 김정은 정권을 지켜줄 것이라는 생각은 오판이고, 핵 실험 도발로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것은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과 함께 초당적인 태도로 북핵 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국제사회와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즉각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가계부채 문제를 금융위원회에만 맡겨선 안 된다며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가계부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생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가계부채 폭탄까지 터진다면 우리경제의 미래를 감당할 수 없다며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가계부채 문제에 직접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추 대표는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 논란과 관련해 모든 세력을 포용하자는 취지였지만, 반성과 성찰이 없는 상태에서 예방은 적절치 않다는 국민과 당의 뜻을 받들어 계획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