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 밝혀야”

2016. 09.22(목) 13:03

더불어민주당은 미르와 K스포츠 의혹과 관련해 어떤 목적으로 재단을 설립했는지, 설립 과정에서 누가 개입했는지 앞으로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예고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은 정경유착의 권력형 비리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차원에서 새누리당도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당이 당초 합의했던 야권공조를 깨고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에 불참한 데 대해 유감이라면서도, 해임건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표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지진 대비를 위해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면적인 지질조사를 실시하고,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새로운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다음주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추미애 대표는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 참석해, 현 정부의 국정실패를 낱낱이 알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정당의 면모를 보일 것을 역설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