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대검 항의 방문...여 “정치공세 안돼”

2016. 10.21(금) 12:10

더불어민주당은 최순실 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고, 새누리당은 정치공세를 자제해야 한다고 맞섰다.

최순실 씨 관련 의혹들을 게이트로 규정한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당도 최순실 모녀가 유령 가족회사를 만들어 대기업의 돈을 빼내려 했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검찰이 엄정하게 수사해 판정하면 될 일이라며 정치공세를 자제하고 수사를 지켜보자고 맞받았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면 엄정 처벌 받을 것이라고 발언한데 대해, 새누리당은 진심이 담긴 발언이라고 평가했고, 야당은 만시지탄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