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기국회 내 탄핵 추진”
| 2016. 12.01(목) 13:08 |   |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 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을 목표로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르면 다음 달 2일이나 늦어도 다음 달 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탄핵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탄핵 추진에만 집중하겠다며 국회추천 총리 문제를 더 이상 검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조금 전부터 국민의당, 정의당과 함께 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열어 탄핵 일정과 내용, 경제부총리 인선 문제를 논의하는 등 탄핵 추진을 위한 야권공조 강화에 나섰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어제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뒤늦게 보여주기식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즉각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처리 시한을 지키기 위해 예산안 심의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