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1당으로서 국회 운영 주도할 것”

2016. 12.27(화) 14:41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분당으로 26년 만에 여야 4당 체제가 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제1당이 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4당 체제에 여러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겠지만, 다른 당과 지혜롭게 협력해 원활한 국회 운영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가칭 개혁보수신당에 대해 건강한 보수정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도, 개혁보수신당 역시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묵인한 과오가 있는 만큼, 과거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개혁보수신당이 개혁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재벌과 검찰, 언론개혁 등 촛불민심을 반영한 개혁 입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개혁 입법들이 2월 임시국회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다음 달 중 시민사회와 정책협의가 이뤄질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들어 국민 의견 수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미애 대표는 오늘 광주에서 열린 호남비전위원회 현장회의와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잇달아 참석해, 앞으로 지속가능한 호남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등 호남 민심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