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서 전북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다.

첨단농업 특화단지, 말산업복합단지 등 본격 추진 다짐

2017. 01.19(목) 19:24

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 팀․과장급 간부 35명은 1월 19일(목) 새만금 농생명용지 현장을 방문하여 농지조성 공사 진행상황 및 조사료 생육 등 농지이용 실태를 파악하고 2017년에는 전북 농업을 선도할 “첨단농업 특화단지, 말산업복합단지” 등의 본격 추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9,430ha로 간척지 전체면적의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7개 공구로 나누어 농지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제5공구는 2017년말에 완공되고, 나머지는 2020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제5공구는 1,513ha로 첨단농업시험단지170ha, 농업특화단지 700ha, 시설원예단지 327ha, 농산업클러스터 300ha, 농촌마을 16ha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단지별로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농지 조성공사 완료 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새만금 간척용지 미 공사 구간중 농기계 작업이 가능한 1,000ha 면적은 조사료 재배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도내 6개 농․축협과 7개 농업법인이 연 15천톤의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 특히, 올해는 조사료로 사용되는 볏집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새만금에서 재배되는 조사료는 축산농가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 강승구 국장은, “올 연말 농지 조성 공사가 완료되는 5공구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팜 등 첨단농업 특화단지를 조성하여 대한민국 미래 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