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고, 환경봉사지킴이기자단 인성캠프 성료

경기도 여주 일성남한강 콘도 및 여주 일원

2017. 02.15(수) 10:25

21환경교육중앙회 소속 선정고등학교 환경봉사지킴이기자단(지도교사 김동근)에서는 지난 2월 7일(화)부터 9일(목)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기도 여주 일성남한강 콘도 및 여주 일원에서 ‘2017 청소년인성캠프’를 실시하였다.
지도교사 및 단원, 그리고 선정중학교와 연합으로 65명이 참가한 가운데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주제로 실시한 금번 행사에는 환경(김동근), 통일(최홍길), 문화(나명흔), 역사(홍성철), 봉사(박지인) 등의 5가지 테마에 담당교사를 정하고 강좌와 체험활동으로 진행을 하였다.
▲ 첫째 날(2/7), 출발 전에 학교 내 충정회관에서 캠프 개영식을 실시하였는데, 유대규 교장선생님(선정고)의 축사, 이정주교목(선문학원)의 설립자의 건학정신을 중심한 통일운동 강좌, 다음 일정으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생을 바치신 국가유공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17만이 모셔있는 국립현충원에 들려 현충탑 참배와 묘역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울을 떠나 여주 남한강 일성콘도에 도착하여 조별로 저녁 취사를 한 후, 저녁일정은 초청강좌로 유정준 전 선정고 교장의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며 다른 사람보다 10년을 늦게 대학을 졸업했지만, 남에게 뒤지지 않게 생활하고 있었다는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청소년 시절에 건전한 심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어 조별 토의 시간으로 지난 학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학년에 대한 계획 등을 놓고 조별로 대화를 나누어 보는 시간으로 일정을 마쳤다.
▲ 둘째 날(2/8), 두 팀으로 나누어 체험활동을 진행을 하였으며, 봉사활동으로는 장애우 시설인 평화의 마을로 옮겨 이명화선생의 장애우에 대한 편견과 몰이해를 넘어 관심과 배려의 자세를 강조한 봉사교육에 이어 천사들의 집과 평화재활원에서 장애우와 함께하는 활동보조, 주방 및 세탁실 활동 보조, 참가학생들의 정성을 모은 후원금을 대표로 이현희(선정고 1) 학생이 전달하는 시간을 통하여 장애우들에 대한 이해와 작은 손길을 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환경탐방은 남한강 이포보를 방문하여 영상물 시청과 여주시의 새인 백로를 상징하는 형상으로 조성된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음 일정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합장하여 모신 영릉과 비운의 왕비인 명성황후가 출생하여 8세까지 살았던 생가를 둘러보는 역사탐방을 하였다.
저녁시간은 영화 국제시장의 파독광부 모델인 권이종교수(ADRF 회장)의 초청강좌로 ‘나눔과 봉사하는 삶이 인생에 가장 보람된 일이며, 특히 만남의 중요성을 들어보는 귀한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 마지막 프로그램은 나명흔선생의 진행으로 5가지 주제와 연계한 다양한 문제를 갖고 2인 1조 팀별로 겨루는 ‘인성캠프골든벨’을 실시하였는데, 영예의 1위는 안주형, 이승호, 2위는 김규민, 임재준, 3위 박현우, 박민정, 4위 기민주, 홍준원, 5위 김도식, 박채영, 6위 김동해, 이현지 팀이 수상을 하였다.
▲ 셋째 날(2/9), 캠프의 마지막 일정은 강을 따라 위치한 유일한 사찰로 남한강 변에 위치한 신륵사를 참배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캠프 기간 중에는 통일, 환경, 봉사, 역사, 문화 등의 부문별로 평소 모범적인 생활을 한 학생들에게 관계 단체로부터의 표창장을 수여를 하였으며, 참가자에게는 수료증과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을 하였다. 청소년인성캠프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주제를 갖고, 2박 3일의 일정으로 2000년도부터 18년 동안 지속적인 연례 행사로 실시해 온 선정고등학교(교장 유대규)의 대표적인 특색활동이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