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위대한 국민 승리의 날”

2017. 03.10(금) 14:58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위대한 국민 승리의 날이라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환영했다.

추 대표는 또, 오늘을 계기로 정경유착과 부패 등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검찰, 재벌, 언론 개혁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정치권은 헌재 결정에 승복하고 무너진 헌법가치 회복과 국정정상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추 대표는 검찰을 향해 향후 대선정국을 이유로 특검 수사를 중단해선 안 된다며, 유신 시절부터 이어온 최순실 일가의 부정축재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이밖에 추 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경제·외교·안보 등 총체적인 국정파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과거 정부의 그릇된 외교안보 정책과 민생포기 정책 모두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