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행, 대선 불출마 선언...정치권, 공정 선거 당부

2017. 03.16(목) 13:05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어제 대선 불출마 입장을 밝히자, 정치권이 공정한 대선 관리를 당부했다.

보수진영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꼽혀 온 황교안 대행은 어제 19대 대선일을 발표하면서, 현재의 국가 위기 대처와 안정적 국정 관리를 위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황 대행이 국정안정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로 결정한 것은 당연하고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대선 전까지 국정안정과 공정한 대선관리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의당은 긴급한 국정현안과 민생경제, 공정한 대선 관리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바른정당도 현명한 판단이라며, 불안정한 국정 안정과 국민통합, 공정한 선거 관리에 매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내고, 경제, 안보 위기 상황이 막중한 만큼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책임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