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확정
| 2017. 04.04(화) 10:19 |   |
문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이번 경선의 진정한 승자는 촛불을 밝혔던 국민들이라면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국민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무너진 경제와 안보라는 두 기둥을 바로 세우고, 불공정과 부정부패, 불평등을 청산하며, 연대와 협력으로 통합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문 후보가 과반을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바로 본선으로 직행해, 문 후보로서는 두 번째로 대선에 도전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문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한 달여 남은 기간 동안 국민의 지지를 받고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이번 경선은 국민의당 분당 이후 당권이 문재인 후보에게 집중되어 있어 다른 후보들이 설 땅이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감동도, 내용도 없는 무미건조한 문재인 원맨쇼였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오늘 대통령 후보를 확정한 이후 문 후보와 선의의 경쟁을 펼쳐나가겠다며, 어떤 후보가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미래를 대비할 적임자인지는 국민으로부터 평가받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