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선출

2017. 04.04(화) 21:18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오늘 대전·충청권 순회경선을 포함한 7차례 치러진 경선 결과 80%와 여론조사 20%를 반영한 결과, 안철수 후보가 75.01%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어 손학규, 박주선 후보를 누르고 선출됐다.

안철수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압승을 거둬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세대가 살아갈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편가르기 정권이 아닌 실력 위주의 인재를 등용해 미래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을 통해 안철수 대선후보는 선대위 구성은 당과 박주선, 손학규 후보와 긴밀히 상의해 결정하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의 맞대결에 대해선 인물과 정책 대결인 만큼 대선 승리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을 마지막으로 정당 간 대선후보 대진표가 최종 확정되면서, 장미 대선의 승기를 잡기 위한 정당의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