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통합 대통령 될 것”

2017. 04.17(월) 15:40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첫 선거운동 일정으로 대구를 찾아, 지역을 넘어서서 고루 지지 받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대구 성서공단을 방문해,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 즉시 실행에 돌입할 ‘일자리 100일 플랜’을 발표하며, 일자리 대통령으로서 준비된 대통령의 면모를 강조했다.

문 후보는 특히, 대통령 직속의 국가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일자리 중심의 행정체계를 확립하고, 일자리 추경을 즉각 집행하는 등 일자리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오늘 아침 서울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의와 필승다짐대회를 잇달아 갖고, 정권교체 의지를 다졌다.

추미애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6개월은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으로 무너진 나라를 국민의 힘으로 바로잡은 시간이었다며, 촛불 시민혁명을 선거혁명으로 이어가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 선대위 청년위원회가 운영하는 청년유세단인 ‘엄지 척 유세단’은 오늘 취업준비생이 많은 노량진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적인 유세를 이어나가며 2030세대의 공감대를 확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