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미래 여는 대통령 될 것”

2017. 04.17(월) 15:41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이번 19대 대선을 통해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손학규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서울 광화문에서 첫 공식 유세를 진행하고, 국민이 요구한 개혁과제를 반드시 실천하고, 계파패권주의와 맞서 싸우겠다며,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서 안 후보는 호남으로 이동해, 전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와 광주 자동차 부품 산업단지를 잇따라 찾아 자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만들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 오늘 저녁 박지원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 주승용 공동중앙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함께 광주 금남로 등을 방문하고, 호남 지역민들의 표심 잡기에 나선다.

이런 가운데, 안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소속 정당의 이름을 빼고, 두 팔을 번쩍 든 모습을 담은 선거 벽보를 선택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정치역사상 첫 시도를 통해 변화를 향한 의지를 밝히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지난 15일 대선후보 등록을 하며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대로 오늘 의원직 사퇴 서류를 국회에 공식 제출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