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당선
| 2017. 05.10(수) 09:05 |   |
문 대통령은 모두 1342만 3800표를 얻어 41.1%의 득표율로, 24%의 득표율에 머무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무려 557만여 표 차로 역대 대선 중 가장 많은 표 차이로 승리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1.4%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각각 6.8%와 6.2%를 얻어 비슷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역별로도 대구와 경북, 경남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
문 대통령은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어제 밤늦게 광화문 광장을 찾아,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겠다며 대국민 메시지를 밝혔다.
또, 정의가 바로선 나라와 국민이 이기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며,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자유한국당을 복원하는 데 만족한다고 말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 많이 부족했다며 결과에 승복하고,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앞으로도 새로운 보수의 열매를 맺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한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정의당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