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상설협의체 실무’ 논의 착수

2017. 05.22(월) 15:51

지난 19일 청와대 오찬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을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협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정치권이 힘을 모아 어려운 사안들을 잘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여야 4당 원내대표도 협치의 필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일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이어진 오늘 회동에서 여야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에 대한 실무차원의 논의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진행될 실무협의에는 여야 4당의 원내수석부대표를 포함해 정책위의장,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여야가 오늘 회동을 통해 매주 월요일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4당 원내대표 간 정례회동을 진행하는 데에도 합의함에 따라, 다음 회동은 일주일 뒤인 다음 주 29일에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