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적폐청산 보단 정부 정책 검증해야”

2017. 10.10(화) 17:04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 국감대책회의에서 국정감사가 국감 본연의 역할인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될 것인지, 아니면 이미 탄핵으로 물러난 지난 정부의 적폐 문제를 두고 소득 없는 정쟁에 휩싸일 것인지는 정부·여당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의 적폐청산 활동이 정부 정책을 검증하는 국정감사와 국가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외교·안보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지금, 현 정부의 주요 정책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바른정당은 강원 철원에서 발생한 총기사고의 원인이 군이 처음 발표했던 도비탄이 아닌 사격장의 유탄에 의한 것으로 밝혀진 데 대해, 군이 단순 도비탄 사고로 덮으려 한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군복무중 사망한 병사에 조의를 표하고,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동시에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