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 개헌·지방선거 동시 실시 입장 밝혀야”
| 2017. 12.14(목) 16:33 |   |
더불어민주당은 개헌이 목전에 다가왔음을 강조하며, 정치권이 의견을 모아야 할 때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내년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투표를 약속했지만 이제 와서 전면 부정하고 있다며 개헌에 대한 한국당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또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지도부가 출범했는데도 국회 마비 상황은 여전하다며, 임시국회를 방탄 국회로 이용하려는 심산이 아니라면 법안 처리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어제 개최된 산자중기위 법안소위도 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국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법안들이 논의되지 못했고, 다른 민생 법안을 처리해야 할 상임위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와 재정, 지방분권 분야를 주제로 한 두 번째 개헌 의총을 열고, 경제민주화 조항을 보다 내실화하고 자치분권형 개헌을 추진하는 등의 개헌 방향을 논의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