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홍준표 대표, 대법원 무죄 판결

2017. 12.22(금) 16:37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홍 대표는 누명을 벗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당 혁신과 지방선거를 위해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무죄 선고 직후, 홍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랜 시간 동안의 누명을 벗게 돼 다행이라면서, 보수 우파를 중심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홍 대표는 당 혁신과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더욱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당은 오늘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재심 끝에 62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최종 박탈했으며, 대상자 중 이미 위원장에서 사퇴하거나 사고당협이 발생한 곳을 제외한 54명이 실제 사퇴 대상자라고 밝혔다.

또 최고위는 지역구의 새 당협위원장 인선을 담당할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해 위원장에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을 임명하고, 지방선거 출마로 곧 사퇴할 예정인 이종혁 최고위원 자리에는 염동열 의원을 내정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