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UAE 관련 국정조사 요구 중단해야”
| 2018. 01.03(수) 17:22 |   |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으로 불거진 의혹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것은 국익을 해치는 자해행위라며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달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배경에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원전 수출을 조건으로 군사적 지원을 하는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역공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은 아랍에미리트 문제가 공개하기 어려운 외교사안이라는 점을 악용해 한국당이 무책임한 정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양국의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상황에서, 의혹제기를 하는 것은 국익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새해를 맞아 적폐청산을 멈춰선 안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면서,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아 적폐청산과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에 더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정부·여당이 과거 정부가 규제를 앞세워 규칙을 파괴한 것과 차원이 다른 제대로 된 규제혁신으로 기업의 질적 성장과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는 사회적 주체들의 대타협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