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4인 선거구 확대해야”
| 2018. 02.08(목) 19:59 |   |
국민의당은 기초의원 2인 선거구가 지방의회의 양당 구도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거듭 4인 선거구 확대를 주장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원내정책회의에서 서울시 자치구의원 선거구획정위의 4인 선거구 확대 개혁안이 민주당과 한국당의 반대로 무산 위기에 처했다며, 제대로 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개혁안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국방부 5.18특조위의 조사 결과와 관련해, 신군부가 5.18 광주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무고한 시민들에게 헬기 사격 등을 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계엄군의 잔혹성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조위 수사가 최종 발포 명령자를 밝혀내지 못한 한계도 드러난 만큼, 조사위에 강제수사권을 부여하고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5.18 특별법이 2월 국회에선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당은 오늘부터 사흘간 합당 의결을 위한 전당원투표를 실시하는 한편, 안철수 대표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와 부산을 찾아, 양당의 통합 신당인 바른미래당의 가치와 비전을 설명하고, 부산 민심을 청취하는 등 공동 행보를 이어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