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추경안 본격 심사

2018. 05.17(목) 10:51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어제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3조 9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한 정책 질의를 실시했다.

여당은 이번 추경이 심각한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구조조정으로 경제 위기에 놓인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응급 추경이라며, 조속한 처리를 주장했다.

반면, 야당은 교통비와 인건비 지원 등 국민 세금만 퍼주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청년 실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추경안의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회가 추경 예산을 의결해주시면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정부는 철저히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예결위는 오는 18일 추경안 처리를 위해 오늘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추경안의 증액과 감액 심사를 벌인 뒤, 내일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의결하고 본회의로 넘긴다는 방침이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