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선거, 오거돈-서병수-이성권

2018. 06.08(금) 14:09

3전 4기의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와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의 리턴매치가 펼쳐지는 부산광역시장,

지난 지방선거에서 1.3% 포인트 차이로 고배를 마신 민주당 오거돈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오 후보는 미세먼지 농도를 30%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확대, 탈원전 부산 등의 공약들을 내세우며 부산을 환경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서병수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파탄을 집중 부각하며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부산의 행정, 경제, 도시 체질을 바꿨다며 본격적인 부산 발전을 위해 4년이 더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이성권 후보는 젊은 정치인을 내세우며 기존 낡고 구태의연한 정치와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와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 여기에 바른비래당 이성권 후보까지 부산 시민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