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선거 여야 총력전

2018. 06.12(화) 11:14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 이어 6년 만에 경남지사직을 놓고 다시 맞붙게 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

여기에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가 가세한 이번 경남지사 선거는 그야말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며 대중적 인지도를 앞세운 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위기에 빠진 경남 경제를 살리겠다며, 경제혁신특별회계 1조원 조성과 제조업 르네상스, 혁신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다.

6전 6승이라는 선거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이미 경남지사를 두 번이나 역임한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내겠다는 각오와 함께 현 정부 심판론을 제기하고, 자유한국당의 획기적인 변화도 약속했다.

젊고 새로운 인물론을 내세운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는 경남 산업 구조를 첨단 하이텍 산업과 군사-우주-항공 산업이 중심을 이루는 선진화된 산업구조로 개편해, 경남 경제의 부흥기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경남지사 선거. 3명의 도전자 가운데 내일이면 그 승자를 확인할 수 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